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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익한 여행이야기 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대만을 다녀왔는데요. 사실 저는 대만이 2번째 여행입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릴 지우펀 은 날씨와 시간 문제로 3번이나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지우펀 에서 나올때 기다리지 않고 무조건 앉아서 버스 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우펀 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참 많이 인터넷에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우펀 은 구경을 다 마치고 나올때가 더 중요하죠. 왜냐면 지우펀 오는 출발지는 다 다르지만, 돌아갈때는 모두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야 하니까요. 또 워낙 지우펀이 인기 관광지라 사람이 몰릴땐 '지옥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 입니다.



제가 처음 지우펀을 방문했을 때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모든 상점이 문이 닫아서 그냥 주변만 구경하다가 왔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방문했는데요. 처음 방문하는 거라 길도 너무 몰라서 이상한 곳에서 하차를 해서 한참을 걸어 올라 갔습니다. 먼저 어디서 내리시는지 알려드릴께요. 


엄청나게 꼬부랑길을 올라갑니다. 언제나 끝나나 싶을 정도로 올라가는데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 편에 익숙한 Family mart가 보이실껀데요. 이게 보이시면 내릴 준비하시고, 잽싸게 내리시면 됩니다. 그러면 조금 걸어 올라가다 보면 세븐일레븐이 보이는데 바로 오른쪽 부터가 지우펀 (지옥펀)의 시작을 의미하죠ㅋㅋㅋ 저도 대만 시먼 에서 출발했는데 1시간 조금 더 걸린거 같네요.



이렇게 도착하셔서 한참을 잘 구경하고 내려오시면, 아마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으로 저녁시간에 야경을 다 구경하고 출발하기 때문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에 엄청난 줄이 서있는 걸 보실 수 있을꺼에요... 두 번째 지옥펀의 시작인거죠. 진짜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내 차례가 올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게다가 아시겠지만 대만.. 덥습니다.



처음 입구에서 조금 더 걸어 올라가다 보면 위와 같은 사진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바로 여기가 모든 사람들이 기다리는 지옥의 버스정류장 입니다. 처음 지우펀 을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택시를 타고 나왔는데요. 비용이 또 괜히 아깝습니다.



보이시나요.. 실제론 이것보다 더 깁니다... 다시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이래서 참 정보가 중요합니다. 두 번째 방문했을때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30분도 못있다가 돌아왔는데요. 이때 모든 사람들이 우비를 이렇게 줄을 서고 있어서 미칠 노릇이었죠. '아 무조건 앉아서 가고 싶다'라고 생각했고 도전했습니다.



결국 정말 편하게 가장 먼저 탑승하여 맨 앞자리에 앉아서 1시간 동안 지친몸을 달래며,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아주 잘 내려왔죠. 그러면 어떻게 무조건 앉아서 버스를 타고 내려올 수 있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엄청난 줄을 보신 버스정류장은 무시하고 지나쳐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두 번째 사진과 같은 장소를 지나치시게 될껍니다. 하지만 그정도 절반이라고 생각하시고 좀 더 힘들내어 올라가셔야 합니다. 아무리 느린걸음으로 10분을 절대 넘기지 않으니 걱정 하시고 올라가주세요.



그렇게 뭐지? 뭐지? 하면서 올라가시다 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그러면 오른쪽길이 마치 가야할 길 처럼 보이지만, 절대 오른쪽으로 가시지 말고 왼쪽 좁은 내려가는길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50m도 채 안되서 빨간 기와 지붕이 보일껍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게 버스정류장 입니다. 여기는 진과스에서 나오는 빈 버스가 처음 정차하는 정류장입니다. 저도 약 15분 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하더군요. 물론 빈버스로 가장 먼저 줄도 서지 않고 탑승했습니다. 



정류장에 앉아서 내려가는 방향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이 팻말이 보이셨다면 제대로 오신거구요. 사진 보이는 방향으로 버스가 옵니다. 별거 아니지만 이러한 정보들이 굉장히 전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어떠셨나요? 

대만은 많이 덥다보니 외부에 있을 때는 무언가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 힘이 듭니다. 체력 소모도 심하구요. 

대만 여행을 준비하시면 지우펀 을 방문 하실 계획이시라면 돌아오실 때 생각해서 알아두시는 것도 좋겟죠?

여기서 타는 버스는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까지 가는 버스라 저는 대만 시먼 에 머물렀는데 지하철 타고 호텔까지 정말 편하게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만자유여행 중 지우펀 에서 니올때 기다리지 않고 무조건 앉아서 버스 타는 방법이었습니다. 대만 여행 즐겁게 잘 다녀오시고, 지우펀에서도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블로그에 기타 다른 여행정보가 많으니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감사합니다.